최능익(1889-):조선의용대 미주후원회를 조직

1889년 평남 강서에서 태어나 1916년 조국의 독립과 항일 투쟁을 목적으로 미국에 망명했다. 북가주 윌로우스지방의 대학에 재학한 그는 1920년 4월 그 지역 대표로 학생총회 결성대회에 참가하여 총회결성 발기자회를 조직하고 미주한인학생들의 친목과 항일 민족의식 고취에 노력하였다. 자신이 거주하던 윌로우스에 마침 한인 비행사양성소가 설립되자 학생으로 입소했다.

5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군대교련을 받으며 항일투쟁의지를 굳혔다. 1939년에는 중국피난민후원회를 조직하였으며 1941년에 2월에는 조선의용대 미주후원회를 조직하였다.

1942년 5월 조선의용대가 한국광복군에 편입됨에 따라 1943년 1월 조선혁명당 미주지부로 개칭하고 9월 기관지 ‘독립’을 창간했다. 그 후 미국 내 모든 단체를 통합한 재미한족연합회로 통합하여 활동했다. 이승만의 동지회가 재미한족연합회를 탈퇴하고 독자적으로 외교위원부를 설치하자 그 일원으로 활동하고 임시정부의 주미외교위원부 개조 인선작업에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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