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 39에 바다사자 무리 몰려들어! 15년 만에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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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명물 피어 39에 15년 만에 최대 규모의 바다사자 무리가 몰려들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수백 마리의 바다사자들이 암석에 올라가 뒹굴거나 서로 장난치고 있으며, 이들의 울음소리와 냄새로 인해 주변 상점과 업체들에게 어려움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피어 39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에 위치해 있으며 원래 바다사자들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이곳의 K 도크에서 수십 마리의 바다사자들을 볼 수 있다. 바다사자들은 1989년 루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이 지역에 모여들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이곳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잡았다.

바다사자들은 주로 겨울과 봄에 많이 모이며, 여름에는 적은 수의 바다사자만이 남아있다. 바다사자들이 피어 39에 모이게 된 정확한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풍부한 음식 공급원인 인근 해역 덕분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주에 1,000 마리 이상의 바다사자가 관찰되고 있으며, 15년 만에 최대치라고 한다. 이 바다사자들은 봄철 번식기를 위해 즐겨 먹는 anchovy 떼를 쫓아 이곳으로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바다사자에 대한 기사를 싣고 있는 미디어들은 피어 39 관리자 셰일라 찬더의 말을 빌어 바다사자들이 음식을 찾아 다니고 있으며, 곧 채널 열도에서 번식기를 맞을 예정이어서 지금은 에너지를 보충하고 있는 시기라고 보도 하고 있다.

올해 바다사자들의 갑작스러운 출몰은 일시적인 것으로 예상된다. 피어 39에는 과거 최대 1,700 마리의 바다사자가 찾아왔던 적이 있지만 보통 겨울에는 300~400 마리, 봄에는 최대 700 마리 정도가 머무른다고 한다.

Record number of sea lions have crashed on San Francisco’s Pier 39, the most counted in 15 years
WBNS 10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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