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eatworld가 알려주는 샌프란시스코 여행 전에 알아야 할 8가지


Tips for visiting San Francisco for the first time – girl eat word.


샌프란시스코!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도시지만, 막상 여행을 준비하려니 막막하다고요? 걱정 마세요. 현지인도 깜빡하기 쉬운, 하지만 여행자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알짜 정보만 모았습니다. 이 8가지만 기억해도 샌프란시스코 여행이 한결 편안하고 즐거워질 거예요!

1. 운동화는 필수! 끝없는 언덕과의 싸움 (혹은 즐거움?)
지도만 봐서는 감이 안 오시죠? 샌프란시스코는 ‘언덕의 도시’라 불릴 만큼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덕분에 어디서든 그림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발은 꽤 고생할 수 있어요. 샌프란시스코를 제대로 경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기! 그러니 발이 편한 운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멋 부리다간 여행 내내 발만 붙잡고 후회할지도 몰라요.

2. 샌프란시스코는 ‘아침형 도시’랍니다!
“아니, 벌써 문 닫았다고?”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대부분의 상점은 저녁 7시면 문을 닫고, 레스토랑도 밤 10시면 마지막 주문을 받기 일쑤예요. 한국의 밤 문화에 익숙하다면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죠. 현지인들은 보통 저녁 5-6시에 식사를 시작한다고 하니, 저녁 식사 계획은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아요. 늦은 밤 야식은 포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3. 계산할 때 놀라지 마세요! 캘리포니아 판매세 (Sales Tax)
캘리포니아에서는 물건을 살 때마다 8.5%의 판매세(Sales Tax)가 붙습니다. 중요한 건, 이 세금이 가격표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 계산대에서 “어, 왜 가격이 다르지?” 하고 놀라지 마세요. 예를 들어 30달러짜리 예쁜 지갑을 발견했다면, 계산할 때는 32.55달러를 내야 합니다. 쇼핑 예산을 짤 때 이 부분을 꼭 고려하세요.

4. 헷갈리는 미국 팁 문화, 이것만 알면 OK!
미국 여행의 가장 큰 관문 중 하나, 바로 팁 문화! 헷갈리고 어색하겠지만, 미국에서는 서비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사회적 규범이자, 서비스직 종사자들 수입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괜히 인색한 사람으로 오해받고 싶지 않다면 기본은 알아두는 게 좋겠죠?

  • 레스토랑: 평균적인 서비스에는 15%, 훌륭했다면 20%, 정말 감동적이었다면 25% 정도를 지불합니다.
  • 팁 안 줘도 되는 곳: 패스트푸드점, 베이커리, 디저트 가게처럼 음식을 직접 받아오는 곳은 필수는 아니에요. (물론 직원이 특별히 친절했다면 작은 팁은 환영받겠죠!)
  • 교통: 택시 기사에게는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버/리프트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는 필수는 아니지만, 만족스러웠다면 앱을 통해 팁을 줄 수 있습니다.

5. 안전제일! 주의해야 할 지역과 차량털이 예방
샌프란시스코의 치안, 뉴스에서 접하셨을 수도 있어요. 특히 텐더로인(Tenderloin) 지역의 특정 구역(마켓 스트리트와 5번가~9번가가 교차하는 주변)은 밤낮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역을 불문하고 차량털이 범죄가 잦으니, 주차할 때는 차 안에 어떤 물건도 밖에 보이게 두지 마세요. 가방은 물론, 쇼핑백, 심지어 동전까지도 타겟이 될 수 있습니다. 길거리 주차보다는 안전한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중한 물건과 즐거운 여행을 지키는 작은 습관, 잊지 마세요!

6. 아이폰 유저라면, 애플 지도도 활용해보세요!
보통 해외여행에서는 구글맵이 진리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애플 본사가 있는 쿠퍼티노와 가까워서인지 애플 지도가 놀랍도록 정확하고 유용할 때가 많습니다. 현지인들도 구글맵보다 애플맵을 더 많이 사용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고요. 두 가지 앱을 상황에 맞게 활용해 보세요. 물론, 안드로이드 유저라면 구글맵만으로도 충분합니다!

7. 데이터는 생명! 유심(USIM) 또는 이심(eSIM) 준비
해외여행의 필수품, 데이터! 특히 미국에서는 길 찾기, 우버 호출, 교통카드 충전 등 스마트폰 데이터가 없으면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한국에서 미리 글로벌 유심(eSIM 포함)을 준비하거나, 현지 도착 후 구매해서 여행 내내 스마트하게 움직이세요. 길 위에서 데이터가 없어 당황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8. 현금 없이도 OK! 해외 결제 카드 활용하기
해외 결제 수수료, 아깝잖아요? 요즘은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 카드처럼 해외 결제 수수료가 면제되거나 매우 저렴한 카드가 많습니다. (본문에서는 Wise Card를 추천했네요.) 샌프란시스코는 대부분 카드 결제가 가능해서, 현금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예요. 굳이 환전 때문에 골치 아플 필요 없이, 편리하고 경제적인 여행을 위해 꼭 챙겨보세요.

이 8가지 팁만 잘 숙지해도 샌프란시스코 여행이 훨씬 수월하고 즐거워질 거예요. 낭만과 자유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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