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Central California)에 한국인이 남긴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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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노, 리들리, 다뉴바, 프레즈노 등의 지역이 중가주에 속한다. 이곳에서는 초기 한인들이 과일 농장에서의 노동을 생업으로 삼으며 살았다. 더 이상 농장 일을 하는 한인이 남아있지 않지만, 여러 곳에서 초기 이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유적지들을 만날 수 있다. 그 위치는 다음과 같다.

◈ 딜라노 한인감리교회-1028 Clinton St, Delano(현재 New Hope Baptist Church); 딜라노 한인사회의 주요 활동지.

◈ 다뉴바 한인장로교회-North O St.과 Alta Ave.의 교차로에 위치 (현재는 다뉴바 경찰국이 들어섬), 다뉴바 한인사회 주요 활동지.

◈ 리들리 한인장로교회-1408 J St, Reedley (현재 멕시칸계의 United Pentecostal Church) 리들리 한인 사회의 주요 활동지

◈ 한인노동자 기숙사 및 양로원 터-1408 J St. Reedley (현재 옛 리들리 한인장로 교회의 바로 앞 공터); 김형제 상회를 운영하던 김형순이 갈 곳 없는 노인과 노동자, 그리고 한인유학생들의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한인장로교회 바로 앞에 건립하였다.

◈ 리들리 공동묘지-2185 So. Reed, Reedley, CA 93654 (현재 Reedley Cemetery); 1862년에 건립된 캘리포니아 정부의 공동묘지로 189기의 한인묘지가 있다. 여기에 묻혀있던 김호의 묘는 2002년 2월28일 이장되어 동년 10월 8일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김형순과 그의 부인 한덕세의 묘지도 있다.

◈ 다뉴바 공동묘지-42088 Road, 100 Dinuba, CA93618

(현재 Smith Mountain Cemetery) 1910년경 건립된 공동묘지로 현재 45기의 한인 묘지가 있다.

◈ 버지스 호텔-리들리 시내의 1720과 1722번지 건물로 G. St.과 11Th 교차점. 이 호텔은 이승만, 안창호, 최진하, 김호 등 한인 지도자들이 리들리를 방문했을 때 묵었던 곳.

◈ 김형제 상회와 자택-1st와 7th가 만나는 삼거리의 281번지(김형순 자택), 1st와 7th가 만나는 삼거리의 755번지(김호 자택), 1st와 7th가 만나는 삼거리 (김형제 상회): 김호와 김형순은 사돈관계로 길 건너서 약 100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었으며 둘이 운영하던 회사도 같은 거리에 있었다. 지금은 일반 개인 주택과 회사가 있다.

사무실 앞에선 나란히 선 김형순과 김호 김브라더스(김형제상회)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