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하(1889-1967):국민회 발전에 27년간 봉사

    평남에서 출생하여 유학을 목적으로 1916년 9월 미국에 왔다. 이듬해 1월 북미대한인국민회 총무로 임명돼 국민회 발전과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하여 노력했다. 1919년 상해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자금을 모집하여 임시정부의 군사 및 외교활동을 적극 후원했다. 1921, 1923, 1924, 1935년 등 총 회장으로 여러 번 당선되어 단체 발전과 독립운동후원에 몸을 바쳤다. 1936년 6월에 국민회 부흥과 개량에 힘을 쏟았고 이듬해 1월…

  • 최능익(1889-):조선의용대 미주후원회를 조직

    1889년 평남 강서에서 태어나 1916년 조국의 독립과 항일 투쟁을 목적으로 미국에 망명했다. 북가주 윌로우스지방의 대학에 재학한 그는 1920년 4월 그 지역 대표로 학생총회 결성대회에 참가하여 총회결성 발기자회를 조직하고 미주한인학생들의 친목과 항일 민족의식 고취에 노력하였다. 자신이 거주하던 윌로우스에 마침 한인 비행사양성소가 설립되자 학생으로 입소했다. 5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군대교련을 받으며 항일투쟁의지를 굳혔다. 1939년에는 중국피난민후원회를 조직하였으며 1941년에 2월에는…

  • 정한경(1891-1985):한인친우회를 조직

    정한경은 어린 나이에 박용만의 삼촌이 되는 박장현이 고향에다 세운 대학교에 다니면서 신학문에 눈을 떴다. 1904년 14살의 나이로 새 학문을 배워보고 싶어 하와이로 왔다가 샌프란시스코로 유학을 왔다. 샌프란시스코에 처음 내려 한인교회에서 접시 닦기와 음식을 만드는 일을 1년간 하였다. 처음 도산이 정한경을 만났을 때 “정군은 보통사람이 아니니까 남의 밑에서 일하지 말고 미국신문에 논설을 쓸 수 있는 정도는…

  • 정재관(1880-1930):대한인국민회 회장

    별호는 해산(海山)으로 황해도 재령 출신인 그는 1902년 안창호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1904년 공립협회를 창립하였다. 1905년 11월 기관지 공립신문을 창간하고 발행인이 됐다. 1907년 4월 신민회가 서울에서 창건되자 여기에 가입했다. 스티븐스의 망언에 항의를 간 한인대표 4명중 한사람이었다. 1909년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회장으로 활동하고 공립신문을 신한민보로 바꾸었다. 그해 4월 헤이그 밀사였던 이상설과 함께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으로 가서 ‘재로대한인국민회’를 도왔다. 1909년…

  • 장경:미주 최초의 단체 상항친목회를 조직

    190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안창호, 이대위와 함께 미주 한인단체의 효시인 친목회를 조직하고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한인사회의 생활개선운동을 펼쳤다. 1905년 일제가 한국과 을사조약을 강제로 체결하자 해외 유학생의 양성, 서적의 출간, 신문의 간행을 목적으로 캘리포니아주 패사디나에 대동교육회를 조직하고 총무로 선임됐다. 1907년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백일규, 문양목과 함께 대동교육회를 대동보국회로 개편하고 중앙총무가 된 그 해 7월 일제에 의해 강제 체결된 정미 7조약의…

  • 이범영(1892-1982):독립금을 걷기 위해 발로 살았다

    1913년 20세의 나이로 유학차 샌프란시스코에 와서 로스앤젤레스, 다뉴바, 샌프란시스코에 살면서 60년을 오로지 대한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3.1운동이후 다뉴바에서 국민회 지방회장을 지내며 200여 한인들을 모아 대회를 열고 바로 그 자리에서 독립금을 거두었다. 혼자 서 한인이 사는 곳이면 찾아가서 독립금을 거두어서 이승만에게 보냈다. 포도장사 하던 것도 소홀히 하고 일 년 내내 한인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다녔다. 싼타바바라,…

  • 윤병구(1882-1949):유엔 평화회의 한국대표

    서울에서 출생하여 구한말 외국어학교를 졸업하고 기독교신자가 되었다. 서울에서 선교사 통역관으로 활동하다 하와이 이민들이 목사 파송을 요청하자 목회를 하려고 도미하였다. 하와이에서 신민회와 ‘애바친목회’를 결성하고 1905년 이승만과 루즈벨트 대통령을 찾아가 독립에 관한 청원서를 제출하려 하였으나 실패했다. 1906년 ‘시사신보’를 창간했으며 하버드 대학에서 수학했다. 1909년 샌프란시스코 상항한인감리교회에 전도사로 취임하여 2년간 시무했다. 1919년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에서 지방 외교관으로 임명되어 미국인 사회에…

  • 문양목(1869-1940):항일투쟁 책 간행

    1894년 동학 난에 적극 참여했던 문양목은 반봉건・반외세를 일찍이 깨우친 지식인이었다. 서당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던 중 기울어 가는 국운을 비통하게 여기며 1905년 하와이 이민선을 올라탔다. 1906년에는 샌프란시스코로 와서 대동보국회를 결성하고 중앙회장이 되고 동회의 기관지인 대동공보사 사장 겸 발행인을 지냈다. 스티븐스가 망언 기자회견을 했을 때 이를 항의하기 위해 갔던 한인 대표 4명중 한 명이다. 스티븐스를 만나 발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