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독립운동사-세발의 총성 이후

    Read in English 세발의 총성 이야기 읽기 당시 현장에 있던 이들은 대부분 백인이었다. 이들은 장인환과 전명운에 대해 “두 놈을 죽여 버려라”, “목을 매 죽이자”, “저 동양인 악마를 처형하라”고 아우성들이었다. 그 때 한인 대표 이학현은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우리는 야만적인 일제로부터 피해온 사람들이며 이 일은 미국이 대영제국과 벌린 독립전쟁과 같은 것”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현장을 목격한 한 미국부인은…

  • 샌프란시스코 독립운동사-세발의 총성

    샌프란시스코 독립운동사-세발의 총성

    Read in English 1908년 3월 23일 샌프란시스코 페리항에서 장인환, 전명운 두 의사가 스티븐스를 처단한 사건은 한민족의 자유정신과 항일 의식을 만천하에 떨치는 계기가 됐다. 또 미주 한인사회에는 독립운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미주 한인들은 이 사건을 일본의 한국침략을 미 주류사회와 세계에 알리는 호기로 삼았다. 당시 산만하다 싶었던 미주에서의 독립운동은 이 사건이 자극이 되어 일대 전환기를 맞았다.…

  • 샌프란시스코 독립운동사:미주 한인의 독립운동 그리고 군사학교

    샌프란시스코 독립운동사:미주 한인의 독립운동 그리고 군사학교

    Read in English 나라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미주의 한인사회는 자치적으로 조국의 독립운동을 목표로 1909년 2월 강력한 조직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독립운동을 추진해 나갔다. 러일전쟁 기간 중 ‘주한조선군’이라 칭하던 일본군은 본국에 들어와 재정궁핍을 구실로 한국군대를 해산했다. 1904년 1차로 한국 군인을 반감시킬 때 해산된 군인 중 3백 명 가량은 하와이로 와서 한인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되었다. 약 2백 명은 샌프란시스코와…

  • 샌프란시스코 독립운동사:윌로우스의 독립비행단

    샌프란시스코 독립운동사:윌로우스의 독립비행단

    Read in English 레드우드시의 항공학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20마일쯤 남쪽에 위치한 레드우드 시에 있던 항공학교다. 1916년 크리스토 펄슨이 시작한 비행학교로 그는 학교를 시작한 지 4달 만에 28살의 나이로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이 학교엔 미국인 및 외국태생의 학생이 28명 재학하고 있었다. 설립자 사망으로 생긴 갑작스런 공백은 1917년 11월 당시 교관이었던 해피 브라이언트가 학교를 인수하면서 해결되었다. 학교 소유자가 된…

  • 샌프란시스코 독립운동사:3월1일

    비폭력 무저항의 평화적 시위, 3.1 운동 일제는 독립의 기대에 어긋나는 서명운동을 벌렸다. 고종은 이때 용감하게 일제의 서명운동을 거부해 국민의 존경과 애정을 받게 됐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1919년 1월 20일 숨을 거두었다. 뇌일혈이라 일제는 사인을 밝혔지만 혈압이 정상이었던 터라 두 가지 소문이 전국을 휩쓸었다. 하나는 그가 독살되었다는 것이고 하나는 총애하던 아들 영친왕이 일본여자 마사꼬와의 결혼식이…

  • San Francisco 1920: The Unfulfilled Mission of Korean Airmen

    San Francisco 1920: The Unfulfilled Mission of Korean Airmen

    Read in Korean In 1905, Japan forcibly signed the Eulsa Treaty, and in 1910, it forcibly annexed Korea. As a darker shadow loomed over their homeland, thousands of Koreans who had already emigrated to the Americas naturally ignited a movement to save their country. The enlightenment and leadership of patriotic leaders played a significant role,…

  • 샌프란시스코 독립운동사:일본 본토에 대한 공습을 계획하다

    샌프란시스코 독립운동사:일본 본토에 대한 공습을 계획하다

    Read in English 1905년 강제로 을사보호조약을 맺은 일본은 1910년에는 강제로 한일 합방을 체결했다. 조국에 더욱 암울한 그림자가 짙어지자, 이미 수천 명의 한인들이 이주해온 미주에서는 자연스럽게 구국운동이 불붙게 된다. 애국지도자들의 계몽 선도적 역할이 컸지만, 고국을 떠나와 고생스런 삶을 살고 있는 이민들에게 ‘기운 조국을 우리 힘으로 바로 세우자’는 대의적 제안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가장 중대한 목표의 하나가…

  • The San Francisco Victory Parade on Mother’s Day

    The San Francisco Victory Parade on Mother’s Day

    Read in Korean On May 10, 1942, Koreans participated in a parade held by the Victory Committee, which was organized by citizens of 27 allied countries, in celebration of Mother’s Day. In the vibrant parade, there were approximately 15,000 participants. The parade route began at Samson and Market Street, proceeding down Market Street, and concluded…

  • 샌프란시스코 자모일 행렬

    샌프란시스코 자모일 행렬

    Read in English 1942년 5월10일 자모일(어머니날)에 27개국 동맹국민으로 조직한 승전위원회에서 거행한 행렬에 한인도 참가하였다. 총천연색 퍼레이드 행렬에는 부대의 인원 총수가 약 1만 5천으로 행렬경과 지점은 샘슨과 마켓 스트릿으로부터 시작해 마켓 스트릿을 지나 상항 시정청 ‘씨빅 쎈터’에 와서 평판을 받게 했다. 한국 사람들은 거의 1/4 마일 길이의 군인들이 참가해 모든 나라 사람들과 가도에 있던 관중들에게 인정을…

  • Bay Bridge and Its Opening Ceremony

    Bay Bridge and Its Opening Ceremony

    Read in Korean While the Golden Gate Bridge often receives attention, the San Francisco-Oakland Bay Bridge, which opened six months earlier, rivals it in scale and functionality. Completed in 1936, this bridge is a crucial link between San Francisco and Oakland. It features a unique two-tier structure and accommodates over 300,000 vehicles daily, surpassing the…

  • The Railroad of Dreams: From the East Coast to San Francisco

    The Railroad of Dreams: From the East Coast to San Francisco

    Read in Korean Dreams of the East and Gold of the West In the 1830s, the American continent’s East and West felt as distant as dreams and reality. Easterners dreamed of gold and new lives in the West, while Westerners longed for Eastern products and markets. However, formidable mountain ranges and vast plains were a…

  • 꿈을 이루는 철도, 미국 동부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꿈을 이루는 철도, 미국 동부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Read in English 동부의 꿈과 서부의 황금1830년대, 아메리카 대륙의 동부와 서부는 마치 꿈과 현실처럼 멀게 느껴졌다. 동부 사람들은 서부의 황금과 새로운 삶을 꿈꾸었고, 서부 사람들은 동부의 제품과 시장을 갈망했다. 그러나 험난한 산맥과 광활한 평원은 두 세계를 가르는 큰 벽이었다. 1853년, 캘리포니아 골드러시가 미국을 뜨겁게 달구었다. 많은 사람들이 서부로 향했지만, 그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마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