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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용(1881-1964):일생을 선교에 바치다
Read in English 1904년에 미국에 온 그는 일생을 선교 사업에 바쳤다. 1908년 아세아실업주식회사를 창립하여 한인의 실업을 장려하였다. 1909년 5월 멕시코에 이주한 동포들이 농장의 노예노동에서 풀려나는 때에 북미국민회 총회에서는 황사용과 방화 중 두 위원을 멕시코로 보내 실정을 알아보고 돕게 하였다. 5월 20일경 유카탄주의 프로그레소항에 도착하였는데 그것은 한인노동자들이 발을 들여놓은 이래 처음 가는 한인이었다. 처절한 노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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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위(1878-1928):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다
평남 평양에서 출생하여 기독교 학교인 숭실중학교를 졸업하고 유학을 목적으로 1903년 미국으로 왔다. 190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안창호와 더불어 친목회를 조직하고 한인사회의 생활개선운동에 앞장섰다. 1905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안창호와 미주 최초의 민족운동기관으로 항일운동과 동족사랑을 목적으로 설립한 공립협회를 조직하여 활동했다. 1906년 12월6일에는 상항한인감리교회를 창립하여 동포들의 구호사업과 교육 계몽운동, 직업알선 등의 일을 수행했다. 1908년에는 오레곤 주의 포틀랜드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1916년 UC 버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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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구(1882-1949):유엔 평화회의 한국대표
서울에서 출생하여 구한말 외국어학교를 졸업하고 기독교신자가 되었다. 서울에서 선교사 통역관으로 활동하다 하와이 이민들이 목사 파송을 요청하자 목회를 하려고 도미하였다. 하와이에서 신민회와 ‘애바친목회’를 결성하고 1905년 이승만과 루즈벨트 대통령을 찾아가 독립에 관한 청원서를 제출하려 하였으나 실패했다. 1906년 ‘시사신보’를 창간했으며 하버드 대학에서 수학했다. 1909년 샌프란시스코 상항한인감리교회에 전도사로 취임하여 2년간 시무했다. 1919년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에서 지방 외교관으로 임명되어 미국인 사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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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초기 한인교회 역사: 믿어야 산다
Read in English 미주 한인교회는 1903년 하와이에 온 첫 이민들에 의해 시작됐다. 죤스 목사의 권유처럼 하와이 이민 자체가 주한 미 선교사들이 자신이 담당한 교회 신도들에게 권유함으로 시작된 것이므로, 어떻게 보면 교회가 이민을 시작한 셈이었다. 하와이 초기 이민은 기독교가 성했던 평안도지방에서 많이 왔다. 도시에 살았지만 가난하고 소외당한 계층들은 서구 문명에 대한 동경심으로도 기독교를 쉽게 받아들이며 믿어야…